해당 기사에 따르면 키스 브릿지는 커플들이 베트남의 아름다운 노을 아래 낭만적인 순간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사진 촬영지이다. Veronica Lin 미국 여행 전문가는 키스 브릿지는 다리의 기능보다 ‘키스를 위해’ 만들어 진 것 같다고 표현했다. 또한 멀리서 보면 해당 다리가 ‘곧 닿은 것 같은 입술’과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스 브릿지’는 프랑스의 유명한 건축가인 마르코 카사몬티(Marco Casamonti)가 설계한 다리이다. 또한 이 다리는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천장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그림 ‘아담의 창조’와 견우와 직녀의 오작교 설화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 이 다리는 북쪽과 남쪽의 두 부분으로 나눠져 있으며 약 30㎝의 간격을 두고 가운데 지점에서 만나게 돼 있다. 설계사 측은 이는 포옹이나 악수, 입맞춤으로도 쉽게 건널 수 있는 거리라고 밝혔다.
키스 브릿지 외에도 미국의 매체는 다낭시의 골든브릿지를 언급하기도 했다. 해발 1,400m 높이에 위치한 골든 브릿지는 금실을 떠받드는 거인의 두 손과 같은 디자인을 하고 있다. 앞서 2018년에 CNN은 골든 브릿지를 찍은 사진을 세계에서 가장 깊은 인상을 남긴 124장의 관광 사진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