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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024

진화하는 푸꾸옥, 유럽마을에 해변 야시장 오픈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베트남 관광 민관이 ‘프리미어(최고)’ 이미지로 야심차게 가꾸고 있는 최남단 섬 푸꾸옥은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베트남의 제주도’이다.

바다 위 산호섬 휴양지의 매력 만 가진 몰디브의 정취도 이곳에 있지만, 여기에 더해, 글로벌야시장, 유럽마을, 첨단 문화예술공연, 예술적 조형물, 역사 문화 유적, 지중해풍의 포구, 수려한 청정생태 자연경관, 진주조개와 건강한 후추 등 풍부한 물산을 더한 ‘엘레강스 여행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곳이다.

푸꾸옥 프리미어빌리지 아침요가

푸구옥 키스브릿지

최근 세계적인 밴드 ‘마룬 파이브’가 공연을 펼쳤고, 한국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솔로지옥3 촬영을 하면서 더욱 주목받는다.

남부 유럽마을에 들어선, 베트남 첫 해변 야시장=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사랑받는 푸꾸옥이 최근 더욱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남부 프리미어빌리지와 유럽마을, 지중해식 포구, 세계적인 테마파크 컨셉트에 베트남 문화를 가미한 놀거리에다 최근 베트남 최초 해안가 야시장을 개설했다.

푸꾸옥 선셋 타운에 위치한 부이페스트 바자(Vui-Fest Bazaar) 야시장은 베트남 최초의 해변 야시장으로써 쇼핑과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40여 개의 노점과 길거리 음식, 연극 공연, 인터랙티브 아트 쇼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부이페스트 바자는 일회용 비닐봉지나 빨대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야시장이기도 하다.

푸꾸옥 현지에서 생산된 의류와 예술품, 수공예품 등도 판매하는 만큼 지인 선물 또는 이색적인 기념품을 구입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푸꾸옥 야시장

키스브릿지와 멀티미디어쇼= 인근엔, 공식 개장한 지 1달이 채 안 된 키스 브릿지(Kiss Bridge)는 푸꾸옥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사랑과 사람, 자연, 우주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아 지난 12월 개장한 키스 브릿지는 이탈리아의 저명한 건축가 마르코 카사몬티가 설계한 작품이다.

키스 브릿지는 400m 길이의 다리 두 개가 30cm 간격으로 마주보고 있는 독특한 모습으로 유명세를 탔다. 석양이 지는 시간에 다리에 올라가 사진을 찍으면 로맨틱한 키스 장면을 연출할 수 있어 커플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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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브릿지가 품고 있는 푸꾸옥 유럽풍 마을

키스브릿지와 3개의 원형 조형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키스 오브 더 씨(Kiss of the sea)’ 미디어아트 공연은 매일 저녁 선셋 타운에서 열리며, 분수쇼·미디어매핑·애니메이션·연쇄극 콘텐츠가 어우려진 멀티미디어 쇼이다.

키스 오브 더 씨는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수상 음악쇼로, 30분 동안 진행된다. 1000㎡ 크기의 워터 스크린을 배경으로 어둠과 빛, 불과 물이 오가며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기존 공연인 '키스 더 스타'에서 더욱 화려한 특수효과와 공연팀의 안무를 추가하고, 스토리를 더욱 고도화시켜 탄생시킨 공연이다.

무대 중앙에서 관람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무대 스케일이 워낙 커 사이드 좌석에서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쇼의 마무리는 역시 불꽃놀이다. 7분간 지속되는 불꽃놀이의 스케일이 압권이다. 푸꾸옥 여행자들은 매일 밤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

켐비치와 혼똔섬= 프리미어 빌리지가 있는 남부 옹도이곶 동쪽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3~4㎞ 만 가면, 켐 비치(Kem Beach)가 있다.

에메랄드 빛 바다색과 깨끗한 백사장으로 전세계 여행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아름다운 해변이다. 켐 비치 주변에는 탁 트인 오션뷰를 자랑하는 다양한 글로벌 호텔 체인들이 위치해 있다.

푸꾸옥 근처 혼똔섬 (Hon Thom)에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놀이공원과 워터파크가 있다. 푸꾸옥을 방문한 여행자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혼똔섬으로 간편하게 넘어갈 수 있다.

혼똔섬 케이블카는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는데, 그 길이가 약 7.9㎞로 세계 두번째로 길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해안가 풍경은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5성급 호텔,리조트와 푸꾸옥 개발 리더 썬그룹= 유럽마을 옆 옹도이곶에 프리미어빌리지가 있고 인근 푸꾸옥 동부해안 켐 비치 주변에 는 JW 메리어트 푸꾸옥 에메랄드 베이 리조트, 뉴 월드 푸꾸옥 리조트, 프리미어 레지던스 푸꾸옥 에메랄드 베이, 프리미어 푸꾸옥 등이 꼽힌다. 메리어트의 럭셔리 브랜드인 리츠칼튼과 럭셔리 컬렉션이 들어설 계획이다.

켐 비치와 같은 위도, 서쪽 해변에는 최근 라페스타 푸꾸옥 큐리오 컬렉션 바이 힐튼이 오픈했다.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

썬그룹은 베트남의 종합 호스피탈리티, 엔터테인먼트, 인프라 및 부동산 분야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2007년부터 베트남 전역에 수많은 고급 호텔과 리조트, 썬 월드 바나 힐스와 같은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등 탄탄한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구축함으로써 베트남 관광사업 성장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썬그룹은 이 외에도 엔터테인먼트 단지, 국제공항, 크루즈 항구, 웰니스 휴양지, 골프장 등을 설립했다. 썬그룹은 지속 가능한 개발에도 힘쓰고 있으며 빌 벤슬리 등을 비롯한 유명 건축가 및 디자이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https://biz.heraldcorp.com/view.php?ud=2024012900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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