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섬의 한 해변휴양지. 올해 우리나라 설연휴가 예년보다 짧아 동남아와 일본 등 단거리 여행지에 대한 여행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VnExpress)
하나투어, 참좋은여행, 교원투어 여행이지 등 국내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설연휴기간 해외여행 예약률은 예년에 비해 짧은 연휴에도 불구하고 전년 설에 비해 50%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올해 설연휴 해외여행 예약률은 전년대비 48% 증가했다. 전체 상품중에서는 동남아 비중이 57%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일본 25%, 유럽 6%, 남태평양 6%, 중국 5% 등의 순을 기록, 짧은 연휴에 단거리 여행지에 대한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27%를 차지, 일본과 함께 설연휴 국내 여행객 2명중 1명꼴로 베트남이나 일본여행을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투어 여행이지에서는 연휴기간 일본 예약률이 20.8%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베트남이 11.7%로 2위를 차지했다.
참좋은여행에서는 연휴기간 전체 해외여행 상품 가운데 동남아가 37.2%에 달했으며 이어 일본 29.1%, 유럽 11.2, 오세아니아 8.1%, 중국 6.4% 등의 순이었다. 참좋은여행은 설연휴 예약이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통적 관광지외에도 새로운 여행지를 찾는 관광객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 설연휴기간 ▲푸꾸옥 ▲씨엠립(캄보디아) ▲마쓰야마(일본) ▲타이중(대만) 등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늘어났다.
매력적인 청록색 바다 옆에 반짝이는 백사장이 자리잡은 긴 해변으로 유명한 푸꾸옥은 콘데나스트트래블러(Condé Nast Traveler)가 전세계 독자들의 투표를 바탕으로 선정한 '2023년 리더스초이스어워즈(Readers Choice Awards)’ ‘아시아 최고의 섬 10선’ 부문에 푸꾸옥은 100점 만점에 88.89점을 획득, 일본 오키나와 류큐제도(88.25)와 필리핀 시아르가오(Siargao, 87.37)을 제치고 8위에 오르며 2년연속 아시아 10대 섬에 이름을 올리는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매년 세계 유명잡지들로부터 인기여행지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출처 : 인사이드비나(http://www.insidev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