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여행객들에게 점점 더 사랑받는 푸꾸옥
아고다 보고서에 따르면, 푸꾸옥은 오랜 기간 해외 관광객 유입 1위를 지켜온 호이안을 제치고, 2025년 상반기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여행지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상위에는 다낭, 호찌민시, 냐짱, 하노이가 포함되며, 푸꾸옥은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 2위, 중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껌비치(Kem Beach)와 싸오비치(Sao Beach)는 진주섬(푸꾸옥)이 다수의 세계적 권위의 관광상 수상에 기여한 명소다.
사진: Fatel Belek
여행 전문 매체인 Travel and Tour World는 “직항 노선의 급증, 유명 인사들의 방문, 그리고 Travel + Leisure 같은 권위 있는 관광 매체의 수상 등으로 푸꾸옥은 아시아의 대표적 해변 휴양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상반기에만 푸꾸옥은 약 450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했으며, 그 중 해외 관광객은 90만 명으로,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76.7% 증가했다.
6월 한 달 동안, 푸꾸옥은 하루 평균 20편 이상의 국제선을 운항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최근 홍콩익스프레스는 푸꾸옥 노선을 하루 2회에서 3회로 늘렸고, 한국발 항공편은 하루 7~8편까지 도달하면서 동북아시아 시장의 수요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항공 접근성 덕분에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푸꾸옥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푸꾸옥은 아시아 관광지도에서 주요 목적지로 자리잡고 있다.
TTW는 “푸꾸옥은 베트남 관광의 이미지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세계가 이 열대의 낙원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증가하는 해외 관광객 수와 국제 랭킹에서의 지속적인 존재감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푸꾸옥은 더 이상 떠오르는 여행지가 아니다. 이미 도달했다. 전략적 투자, 국제적 인정, 그리고 선도적 계획을 통해 이 섬은 고급 라이프스타일과 열대 자연의 아름다움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세계적 휴양지로 변모했다”고 덧붙였다.
푸꾸옥의 성공 요인은?
푸꾸옥은 Travel + Leisure가 주관하는 Luxury Awards에 베트남 유일의 후보로 이름을 올렸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이 상은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고급 서비스 품질, 활기찬 리조트-엔터테인먼트 생태계, 브랜드 정체성, 그리고 개인 맞춤형 경험 제공 능력을 요구한다.
매일 밤 수천 명의 관광객이 선셋 타운(Sunset Town)에서 바다의 키스(Kiss of the Sea) 공연과 불꽃놀이를 즐긴다.
사진: Sun Group
또한 푸꾸옥은 전 세계 방문객에게 30일 무비자 혜택을 제공하는 베트남 유일의 여행지이기도 하다.
천혜의 자연경관 외에도, 푸꾸옥의 관광·숙박·엔터테인먼트 생태계는 이 섬의 순수한 매력에 현대적인 생기를 더하고 있다. 푸꾸옥에는 JW 메리어트 푸꾸옥 에메랄드 베이 리조트(JW Marriott Phu Quoc Emerald Bay Resort), 힐튼 큐리오 컬렉션 라 페스타 푸꾸옥(La Festa Phu Quoc, Curio Collection by Hilton), New World Phu Quoc, Premier Village Phu Quoc 등의 국제 럭셔리 브랜드 리조트가 입점해 있으며, 리츠칼튼 리저브(Ritz-Carlton Reserve), 럭셔리 컬렉션(The Luxury Collection) 등 초고급 브랜드들도 곧 개장 예정이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긴 3선식 케이블카(혼섬),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키스브릿지(Kiss Bridge), 기네스에 등재된 바다의 키스(Kiss of the Sea) 쇼, 매일 밤 펼쳐지는 불꽃놀이 등 상징적 구조물과 이색 체험 요소들이 푸꾸옥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푸꾸옥이 글로벌 럭셔리 관광지로 지속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푸꾸옥은 또한 **혼섬(Hon Thom)**을 잇는 세계 최장 3선식 케이블카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 기네스 세계기록 보유.
사진: Sun Group
한때 베트남의 순수한 보석으로 여겨졌던 푸꾸옥은 이제 세계 여행객들이 반드시 방문해야 할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하얀 모래사장, 옥빛 석호, 고급 리조트, 활기찬 관광 생태계를 갖춘 이 섬은 베트남 관광의 새 시대를 열고 있으며, 진주섬은 이제 글로벌 여행 지도의 중심으로 당당히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