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의 고등어는 몸통이 약간 납작하고 갈색빛이 도는 흰색을 띠며, 주로 전갱이와 같은 다른 연안 생선과 비교됩니다. 갓 잡은 고등어는 햇빛 아래에서 반짝이는 밝은 흰살을 가지고 있으며, 자연스러운 단맛과 비린내가 거의 없는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조리법은 숯불에 굽는 방식입니다. 고등어는 내장을 제거하지 않고 통째로 손질한 뒤, 센 숯불 위에 올려 양면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굽습니다. 완성된 생선은 살을 발라 소금, 고추, 라임을 섞은 양념장에 찍어 먹는데, 고등어의 고소하고 단맛이 매콤짭짤한 소스와 어우러져 훌륭한 조화를 이룹니다.
푸꾸옥 고등어의 또 다른 특별한 점은 내장 부위까지 깔끔하고 풍미가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 덕분에, 현지인들은 고등어를 구울 때 내장을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으며, 이 부위를 생선 중 가장 맛있는 부분으로 여깁니다.
숯불구이 외에도, 고등어는 사테 양념을 발라 구운 사테 고등어, 쌀종이에 싸서 먹는 쌈 요리, 또는 새콤한 국물 요리로도 즐겨지며, 각각이 진주섬 푸꾸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합니다.